[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라온피플은 정부가 2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는 '식물 병 유발 통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로고=라온피플] |
'식물 병 유발 통합 데이터' 개발 사업은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의 핵심인 '2021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 하나로 25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라온피플을 비롯한 전북테크노파크,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협대학교 산학협력단, 연암대학교 산학협력단, 팜한농 등 산학연이 공동 참여해 오는 2022년 2월까지 연구개발이 진행된다.
라온피플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AI 딥러닝을 통해 정상 농작물의 데이터를 비롯해 질병, 영양장애, 생육장애 등 60만장 이상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온도나 습도, 이산화탄소, 일사량까지 분석해 최적화된 생육 환경을 찾아낸다. 이를 통해 질병 및 영양장애 예측과 진단 등 관련 데이터를 구축해 농가를 비롯한 농축산 유관기관 및 관계기업 등에 제공하게 된다.
앞서 라온피플은 AI 스마트팜 솔루션인 '라온팜'을 통해 딸기와 사과 등 농산물 데이터를 구축하고 농장주가 앱이나 웹으로 농작물 상태와 문제발생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응할 수 있도록 AI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사업을 주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라온피플 등 참여기관이 수집하고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농축산 현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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