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주로 2030 청년층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신규 확진자가 10명 발생해 7월들어 2주 동안 1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청 2021.07.16 mmspress@newspim.com |
이로써 제주도 누적 확진자는 16일 오전 11시 현재 1452명이며 올해 들어 1031명이 확진됐다.
7월 확진자 187명 중 제주도민 혹은 도내 거주자는 116명이고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거주자는 71명이다.
이들 확진자의 성별 비율은 남성이 63.1%(118명)로, 여성 36.9%(69명)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의 연령대별 비율은 20대와 30대가 각각 24.6%(46명), 40대가 14.4%(27명), 10대 11.2%(21명), 50대 10.2%(19명), 60세 이상 10.1%(19명)이다.
확진자 연령대별 비율에서 보듯 2030 청년층이 전체의 49.2% 차지하고 있어 청년층의 적극적인 거리두기 등 방역 협조와 이들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역 유흥주점발 집단감염 사례는 15일 1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60명으로 늘었다.
유흥주점 추가 확진자는 집단 감염으로 확산된 제주시 시내의 한 유흥주점에 머물렀던 접촉자로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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