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중앙·창인동 침수피해의 정확한 원인과 관리·감독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담당부서장인 상하수도사업단장을 비롯 하수도과장, 하수관리계장 등 3명을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피해 원인으로 지목된 공사업체에 대한 강력한 민·형사상 대응도 함께 추진한다고 전했다.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1.07.15 lbs0964@newspim.com |
시는 강도 높은 특별감찰을 통해 이번 침수피해의 책임 소재를 규명하고 관리·감독 소홀 여부가 드러날 경우 엄중 처리할 방침이다.
피해 현장 주변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의 안전 조치 미흡 등을 조사하며 공사업체에 대한 민·형사상 대응한다.
시는 중앙동 침수피해 원인조사와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합동 조사단을 구성하고 보다 투명한 운영을 위해 지역 주민 4명과 전문가 3명, 지역구 시의원과 변호사 등을 포함시켰다.
조사단은 지난 13일 첫 회의를 열고 침수지역 주변 하수관로 실태를 토대로 침수 원인을 분석하고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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