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T·SKB·LGU+와 비대면 간담회 진행
"이용자 많은 유통점 방역, 꼼꼼히 관리해야"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정부가 통신4사에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및 점검 강화를 당부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14일 통신4사(KT, SKT, SK브로드밴드, LGU+)와 비대면 영상 간담회를 개최해 이 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1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강변 테크노마트 6층 휴대폰 집단상가의 모습. 2021.01.29 nanana@newspim.com |
방통위는 오는 25일까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이동통신 유통현장에 대한 방역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통신4사는 방역당국이 배포한 다중이용시설 수칙이 전국의 판매점·대리점에서 엄격히 지켜지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코로나 감염에 취약한 콜센터 근무환경을 고려해 콜센터 직원들 역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간담회를 주재한 김재철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자 방문이 잦은 유통점이 방역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통신사가 꼼꼼히 관리해주길 바란다"며 "방통위도 현장 방역점검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지난 13일부터 수도권의 통신사 유통점을 방문, 코로나 방역조치 준수 현황도 점검 중이다. 현장점검은 방역당국에서 배포한 '단계별 다중이용시설 방역강화 방안'을 바탕으로, 시설물 면적당 이용자수 제한, 정기적 환기 및 소독 실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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