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
[옥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옥천군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인 '문화재 야행'을 오는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일원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문화재 야행은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는 주제로 야경(夜景. 밤에 보는 문화재),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야식(夜食. 밤에 먹는 음식), 야설(夜設. 밤에 보는 공연), 야시(夜市. 밤에 열리는 시장), 야숙(夜宿. 문화재에서 하룻밤)의 8야(夜)로 구성됐다.
지난해 문화재 야경이 열린 전통문화체험관. [사진 = 옥천군] 2021.07.12 baek3413@newspim.com |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 중 '야경'은 9월초부터 중순까지 정지용문학관부터 육영수생가 까지 구읍의 밤을 네온사인 등이 반짝반짝 빛으로 수놓으며 그동안 닫혀있던 문화재를 은은한 조명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야화'를 통해 전통문화체험관 내 전시동에 충북의 무형문화재 작품이 전시되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옥천향교, 옥주사마소 등 구읍지역에 있는 문화재에서 문화재 투어, 무형문화재 시연, 토크콘서트, 야시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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