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소방본부가 올해 상반기 하루 평균 349차례 출동해 3만2227명의 생명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충북소방본부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출동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화재 790건, 구조 1만1104건, 구급 5만936건 등 총 6만2830건 출동해 3만2000여명의 고귀한 생명을 지켰다.
이는 약 10분마다 2~3번꼴로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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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진압 장면. [사진=충북소방본부[ 2021.07.11 baek3413@newspim.com |
화재는 지난해 상반기 877건보다 10.1% 감소한 790건이 발생했다.
부주의가 368건으로 전체의 46.5%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전기화재 165건(20.8%), 기계화재 108건(13.8%) 순이다.
구조출동은 전년 동기대비 1334건(12%) 증가한 1만1104건으로 조사됐다.
동물 포획이 1251건(11.2%), 교통사고 996건(8.9%), 기타 안전조치 815건(7.3%) 이었다.
구조 인원은 총 1416명으로 교통사고 399명(28.1%), 잠금장치개방 244명(17.2%) 승강기 안전사고 211명(14.9%) 순이다.
구급출동 또한 지난해 동기간 보다 활동이 두드러졌다.
출동 건수는 2020년 상반기 4만7609건보다 6.6% 증가한 5만936건으로 구급대원 1명당 약 82건의 출동을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환자가 1만8597명(6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고·부상 환자 5786명(20.1%), 교통사고 환자 3,351명(11.6%) 순으로 나타났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상반기 통계자료를 토대로 소방수요와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