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학생은 올가을 학기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학교에 갈 수 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DC는 이날 발표한 학교 수업 가이드라인을 통해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가을 학기부터 백신을 모두 맞은 학생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했다. CDC는 다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학생은 학교에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에 대해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미국의 경우 12~15세 청소년의 24%, 16~17세 청소년의 36%가 백신 접종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화이자는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긴급 사용 승인도 추진중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CDC의 이번 권고는 가을 학기부터 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의미있는 조치라면서 일부 지역에선 이미 자율적으로 백신 접종 학생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한 상태라고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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