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美CDC 국장 "백신접종자 마스크 착용 여부, 지역당국이 정할 문제"

기사입력 : 2021년07월01일 09:19

최종수정 : 2021년07월01일 09:1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백신 접종자여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것과 관련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각 주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판단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30일(현지시간) NBC방송과 인터뷰한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우리는 지방 정책입안자들이 그들 지역의 환경에 맞는 정책을 만들어야 할 것을 줄곧 얘기해왔다"며 "CDC의 입장은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국내에 나돌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안전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CDC는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라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권고하고 있다. 미국 내 대부분의 주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해제됐다. 

그러나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세계 92개국에 확산하면서 마스크 착용 지침 개정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의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백신 접종자여도 실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지침을 지켜줄 것을 촉구했다.

월렌스키 CDC 국장은 세계 대다수의 인구가 백신을 맞지 못했기에 WHO는 그러한 맥락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타임스(NYT) 자체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1차 백신 접종률은 54%, 2차 접종률은 46%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