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예보, 우리금융 지분 오는 10~11월 추가 매각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자위, 지난달 28일 지분 매각 여건 검토
"해외IB 7~8월 활동 비수기라 논의 어려워"
"우리금융 주가, 매각 적정주가에 근접"
"금리 인상기, 우리금융 순이익 상승세"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오는 10~11월경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을 추가 매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IB들이 여름 휴가철이 지난 오는 9월쯤 추가 매각 논의를 본격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지난달 28일 정례회의를 열고 우리금융 잔여 지분(15.25%) 추가 매각을 위한 여건을 검토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을 충실히 이행할 방침"이라며 "매월 공자위 회의 때마다 우리금융의 실적이나 주가 등 매각 여건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 본점 전경. (사진=우리금융지주)

정부는 지난 2019년 6월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을 발표, 2020~2222년까지 약 2~3회에 걸쳐 예보가 보유한 잔여 지분을 모두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예보는 올 4월 우리금융 지분 2%(1493억원 어치)를 매각했다.

정부 로드맵에 따르면 예보는 내년까지 1~2회에 걸쳐 남아있는 우리금융 지분을 전량 매각해야 하는데, 해외IB들의 휴가기간이 끝나는 오는 9월에 논의를 거쳐 10~11월 사이에 추가 매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매각 시점이나 절차 등과 관련해서 해외IB들과 많은 논의를 거치는데, IB들은 7~8월, 12월 휴가철에는 활동을 안 한다"고 설명했다.

4월 매각 이후 우리금융 잔여 지분에 걸린 보호예수가 오는 10일 해제되는데다, 지난해와 비교해 주가 상승과 실적개선 등의 매각 여건이 크게 개선된 점은 올해 안에 추가 매각할 것이란 관측에 힘을 싣는다. 

현재 우리금융 주가는 지난 4월 매각 당시(1만300원)보다 상승해 적정 매각가로 알려진 1만2000원에 바짝 접근했다. 주당 1만2000원에 잔여 지분을 매각하면 공적 자금을 100% 회수할 수 있는 셈이다. 우리금융 주가는 2일 현재 장중 1만16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에는 1만21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우리금융의 순이익 전망치는 586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1.1% 증가한 수치다.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며 은행 핵심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MIM)도 상승했다. 올 1분기에도 우리금융은 분기 최대 실적인 667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공적자금인 만큼 적정 주가를 통한 차익실현만을 목표로 삼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공적자금은 금융기관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원하는 것"이라며 "투자 목적이 아닌 만큼, 공적자금 회수율 80% 정도는 적정주가로 바라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가가 추가 상승할때까지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도 제기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미회수 공적 자금은 1조3445억원"이라며 "블록딜 할인율 등을 감안할 경우 잔여 지분 추가 매각은 주가가 더 오를 때까지 진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byhong@na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