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마친 시민들에게 지역 내 공공시설 이용료 할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백신접종자에 대한 혜택 제공을 통해 백신접종의 속도를 내서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일상생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7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자에 한해 이용료를 할인하고 있는 군포국민체육센터 전경. [사진=군포시] 2021.07.02 1141world@newspim.com |
인센티브는 1차 접종자와 2차 접종자에게 모두 적용(각각 접종 후 14일 경과)되며 접종 확인을 위해 스마트폰 앱인 쿠브(COOV) 또는 예방접종증명서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주요 인센티브 내용은 먼저 시민체육광장과 국민체육센터, 복합생활스포츠타운 등 공공체육시설은 이달 1일부터 이용료를 50% 할인하고 있다.
군포시 청소년수련원도 이달부터 숙박시설 사용료를 50% 감면하고 군포시 청소년수련관의 경우 연령에 해당하는 강좌에 한해 우선 접수 기회를 제공한다.
군포문화예술회관도 이달부터 수리홀, 철쭉홀, 전시실의 기획공연 및 전시 입장료를 20% 감면하고 군포시 평생학습원은 다음 달부터 상상극장 공연료를 본인에 한해 10% 할인하며 수리산 상상마을과 군포시 평생학습원의 평생교육 강좌가 마감될 경우 정원의 10%에 한해 추가 접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의 지역 내 경로당 이용이 가능해졌고 노인복지관의 경우 오는 19일부터 각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나 노래방과 탁구장, 체력단련실은 제외되며 포켓볼장과 당구장은 다음 달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노인장기요양기관은 입소자와 면회자 중 한 명이 두차례 접종을 모두 완료했을 경우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시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하지만 공공시설을 출입하고 이용할 때 마스크를 계속해서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