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일로읍 회산백련지에 피기 시작한 연꽃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군에 따르면 약 10만여 평의 규모의 회산백련지에는 무안백련과 인취사백련, 홍련, 수련, 가시연 등 여러 종류의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무안 회산백련지에 연꽃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무안군은 오는 8월 18일부터 연꽃축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할 게획이다.[사진=무안군] 2021.07.01 kks1212@newspim.com |
이 중 무안백련은 7월 중순부터 9월 상순까지 오전에 피고 밤에는 꽃봉오리를 닫는 수생식물로 올해는 평년보다 개화시기가 일주일 정도 빠르며, 현재는 무안백련보다 개화시기가 빠른 인취사 백련이 정문부터 주 무대 사이에 활짝 피어 있다.
백련지 입장료는 무료이며 최근에는 방문객들이 언제든지 자연을 즐기며 산책과 간단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출입문을 상시 개방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인 회산백련지에 순백의 연꽃이 특유의 아름다움으로 코로나19로 지친 방문객들에게 마음의 위로를 주고 있다"며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백련카페, 향토음식관 등 부대시설을 확충했으며 앞으로도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다양화해 회산백련지를 무안의 대표적인 사계절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작년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를 취소했으나 올해는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연꽃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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