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대검찰청이 검찰 조직 및 수사 관행 혁신을 위한 '국민중심 검찰 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속도감 있는 운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대검은 지난 25일 김오수 검찰총장 주재로 국민중심 검찰 추진단 제1회 고검장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2021.03.19 mironj19@newspim.com |
대검은 "이번 회의는 국민중심 검찰 추진단을 속도감 있게 운영하기 위한 첫 번째 실무회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변화된 형사사법 환경에 따른 1 검사실 1 수사관 배치, 1 재판부 1 검사 체제, 수사·조사과 강화, 고검 역할 강화 등 조직 재정립 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검은 앞으로도 매월 고검장회의를 개최해 조직 재정립, 수사관행 혁신,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실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검은 지난 22일 박성진 대검 차장검사를 단장으로 한 국민중심 검찰 추진단을 출범했다. 부단장에는 기획조정부장과 사무국장이, 단원에는 대검 과장, 검찰연구관, 검찰수사관 등으로 구성됐다.
6개 고등검찰청에도 추진단 산하 '국민중심 검찰 TF'가 설치됐다. 팀장은 고검장이, 부팀장은 소속 지검장, 고검 차장검사, 고검 사무국장 등이 맡는다. 이밖에 부장검사, 검사, 검찰수사관, 실무관 등이 팀원으로 참여한다.
추진단 및 TF는 크게 조직 재정립, 수사 관행 혁신, 조직문화 개선 등 3개 분과를 두고 추진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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