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문 "코로나19·미중 기술패권 갈등 능동적 대응 필요"
[제주=뉴스핌] 이영태 기자 = '2021 제주포럼'을 계기로 외교부 과학기술외교자문위원회가 25일 공식 출범했다.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소노캄호텔에서 개최된 '과학기술외교자문위원회' 출범식에서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문제, 미중 간 기술패권 갈등 등 급변하는 국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과학기술외교 추진이 필요하다"며 "오늘 출범한 과학기술외교자문위원회가 외교부의 정책 마련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과학기술외교자문위원회 출범식 2021.6.26 [사진=외교부] |
최 차관은 이어 ▲과학기술외교정책 ▲데이터‧정보통신‧인공지능 ▲우주 ▲탄소중립 4개 분과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한국의 과학기술외교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규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과학기술외교 활동을 위해서는 보다 지속적으로 전문가들의 자문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과학기술외교자문위원회를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됐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외교부는 "과학기술외교자문위원회 를 통해 주요 과학기술 분야에서 국제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기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제주포럼에서 '과학과 외교의 융합 – 우리나라 과학기술외교의 발전 방향' 세션과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 및 이행 – 백신‧우주‧기후변화‧신흥기술분야 과학기술외교를 중심으로' 세션을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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