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제12회 유성 국화전시회'가 오는 10월 2일부터 24일까지 23일간 유성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을 위로하고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한다.
![]() |
제9회 유성 국화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국화를 관람하며 전시장을 거닐고 있다. 2021.06.23 rai@newspim.com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을 담아 '국화가 전하는 안녕'이라는 주제로 국화 향 가득한 일상을 선물할 계획이다.
유성구는 전시회가 열리는 유림공원, 온천공원 일원 및 11개 동에 국화 16만본과 조형물 1100여점을 분산 전시할 계획이다.
온천교와 어은교 등 교량을 국화꽃이 가득한 가로경관으로 연출해 비대면 형태의 드라이브 및 도보형 관람도 가능케 할 계획이다.
코로나 블루 극복 및 화훼농가 지원을 위해 국화(가든멈) 3만본과 대국 조형물 23점은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조달하고 국화 13만본과 조형물 1100여점은 유성구 양묘장에서 직원들이 직접 재배한 국화를 사용한다.
구는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하반기 코로나19 방역단계 및 예방접종 추이에 따라 전시시설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정용래 구청장은 "코로나 19의 일상복귀 과정에 맞춰 올해는 집중과 분산 콘셉트로 구민에게 문화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세밀하게 준비 중"이라며 "구민들께서는 국화전시회 기간 동안 국화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 '안녕'을 서로에게 전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