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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미 달러화, 파월 발언에 하락

  • 기사입력 : 2021년06월23일 05:27
  • 최종수정 : 2021년06월23일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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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달러화 가치가 2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물가 공포만으로 섣불리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확인하자 달러화는 하락 흐름을 보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4시 9분 기준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20% 내린 91.7220을 기록했다.

시장은 이날 오후 제롬 의장의 의회 청문회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크다고 인정하면서도 연준이 물가 상승에 대한 공포만으로 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DRW트레이딩의 루 브라이언 시장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파월 의장이 시간표와 관련해 더 상세히 이야기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그는 그것을 더 긴요한 일처럼 보이게 말하지도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날 별도로 공개 발언에 나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이 미래의 먼 일이라고 강조하고 현재 관심은 테이퍼링이라고 말했다.

미 달러화와 유로화.[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아직 연준이 움직일 정도의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노동 참여율을 중심으로 추가 진전을 보길 원한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여름에서 9월까지 가면서 더 분명해질 것으로 본다"면서 "전면 수업 실시는 고용시장의 공급 제한의 일부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9% 오른 1.1940달러,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12% 상승한 1.3949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0.28% 내렸으며 스위스 프랑도 0.05% 밀렸다.

대표적인 상품 통화로 분류되는 호주 달러는 미 달러 대비 0.16% 올랐고 뉴질랜드 달러는 0.49% 상승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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