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이 지난해 대비 항체양성률 상승이라는 성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백신접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후 항체양성률 확인을 위한 모니터링 검사를 소 414농가, 염소 62농가를 대상으로 했다.
보성군이 다음달 16일까지 '2021년 상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사진=보성군] 2021.03.15 ej7648@newspim.com |
검사 결과 항체양성률은 소 98.4%, 염소 88.9%였다. 지난해 말 소 96.8%, 염소 87.4%였던 것에 비해 각각 1.6%p, 1.5%p 상승한 수치다.
향체양성률은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0.1% 올리기 힘든 점을 감안, 민·관의 적극적인 노력 없이는 불가능한 부분이어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지영 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의 철저한 백신접종 유도와 구제역 백신항체 검사에 매진하겠다"며 "축산농가는 매일 농장 소독과 출입하는 사람․차량에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구제역 의심증상 발견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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