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유봉과기유한공사 본부장 역임 이정한 이사 영입…'포스트 코로나' 전략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MP그룹이 해외사업 전문가를 영입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MP그룹은 해외사업 추진을 위해 상하이유봉과기유한공사 본부장을 역임한 이정한 이사를 해외사업 총괄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정한 이사는 중국 최대 국영 부동산 금융기업 녹지그룹과 공동 프로젝트를 성사시킨 바 있다"며 "국내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사업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라고 했다.
[로고=MP그룹] |
MP그룹은 'Back to Basics'을 기본 전략으로 품질관리 레벨(QSC-A)을 한층 더 강화, 변화하는 중국 외식업환경에 발맞춘다는 계획이다. 내년까지 30개 매장을 추가로 개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2013년 중국 진출을 본격화했다. 상하이 합자법인의 파트너는 중국 대형 부동산 기업 골든이글그룹으로 중국 현지에 100여 개의 백화점과 쇼핑몰, 대형유통상가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스터피자는 골든이글그룹이 운영하는 매장에 입점함으로써 중국 현지 진입을 발빠르게 확대할 수 있었다"며 "현재 미스터피자는 3대 원칙(수타, 수제, 석쇠구이)을 기본으로 해외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스터피자 브랜드는 현재 상하이를 중심으로 짱수성, 안후이성 등에 43개의 직영 및 가맹점을 운영 중이며, 베이징을 중심으로 톈진과 허베이 등 지역에 84개 직영 및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 127개나 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 토종 외식업 브랜드는 미스터피자가 유일하다"며 "MP그룹은 포스트 코로나 전략으로 중국뿐 아니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새로운 컨셉과 서비스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