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가 16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하며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포인트(0.23)% 오른 459.8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95포인트(0.12%)내린 1만5710.57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3.13포인트(0.20%) 오른 6652.6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2.47(0.17%)상승한 7184.95에 마감했다.
증시는 이날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경제 전망치를 주목했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459.86 포인트까지 올라 3년 반 만에 가장 긴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여행과 레저, 유틸리티 및 화학 주식은 투자자들이 소비자 수요와 산업 생산의 급증에 상승했따.여행과 레저 주식이 1.3%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는 1% 올랐다.
다만, 스페인 당국이 국가 지원 코로나 바이러스 대출 마케팅에서 가능한 반경쟁 관행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후 은행 등이 하락했다. 이에 스페인 증시는 다른 증시보다 뒤쳐졌다.
시장의 관심에 쏠려있는 연준의 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금리 인상 시기를 당길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ING는 "연준은 정책을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생각만큼 일시적이지 않을 수 있음을 인정하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힌트를 찾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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