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진입차량들로 극심한 체증...市 "건물주 20m 대기차로 조성"
[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Drive Through) 매장 이용객들이 늘면서 야기된 이 일대 교통혼잡이 개선될 전망이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늘면서 청천동 스타벅스 매장 앞 2차로는 매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로 병목현상이 발생해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제천스타벅스 매장. [사진=제천시] 2021.06.15 baek3413@newspim.com |
주말이면 매장 이용 차량행렬이 한개 차로에 줄 지어 대기하면서 주행 차량의 흐름을 방해한다.
이로인해 교통혼잡과 추돌사고 위험, 보행자 안전까지 위협받아 시민들의 불만이 컸다.
시는 지난주 건물주와 만나 이 일대 교통개선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교통혼잡을 해결할 수 있도록 약20m의 대기차로를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고 스타벅스와 건물주는 이 안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건물주가 대기차로 조성을 위한 도로점용(변경) 신청하면 즉시 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차로 옆에 설치된 인도의 일부 면적을 줄여 그 부분을 대기차로 확보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른시일내 교통혼잡과 주민불편이 해소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