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이 90.4%의 예방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에서 18세 이상 성인 2만9천9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90.4%의 예방률을 보였고, 중증 감염 예방률은 100%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노바백스는 주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예방률은 9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같은 효능은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승인을 획득한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과 비슷하며 존슨앤존슨의 얀센 백신보다는 훨씬 강력하다고 전했다.
한편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7월부터 유럽 등에서 긴급 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미국에서는 준비 과정을 거쳐 9월말쯤에나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바백스는 오는 9월까지 매달 1억회분 생산하고, 연말까지는 생산량을 1억5000만회분까지 늘릴 계획이다.
노바백스는 한국에도 2000만명이 2회 접종할 수 있는 4000만회분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코로나19백신과 노바백스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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