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대인예술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시장분위기를 되살리고 대인예술시장의 이름에 어울리는 예술시장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한다.
이달 공영주차장 신설에 맞춰 신규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추진해 노후화된 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별별상상정원을 조성해 예술가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인시장 내 펌프차와 팻말을 들고 있는 소방관 [사진=광주 동부소방서] 2021.03.17 kh10890@newspim.com |
또 기존 예술가 지원은 더욱 늘리고 시장 홍보를 위한 온라인콘텐츠 제작, 시장 예술길 투어, 상인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대인예술시장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인예술시장의 이야기를 담은 공공미술작품 설치는 예술의 숨결로 시장에 곳곳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신규 주차장과 쉼터 공간을 대인시장과 어울리는 벽화, 조형물, 아트퍼니처 등으로 꾸미고 그동안 시민들에게 사랑받았던 시장 내 벽화들을 보수해 노후화된 시장 환경을 탈바꿈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일 별별상상정원은 대인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과 상인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시장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카이빙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커뮤니티 공간, 작가 레지던시 공간으로 대인예술시장만의 차별화된 운영으로 시장을 대표하는 주요 거점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한다.
예술가 전시공간으로 자리잡아온 '한 평 갤러리'에서는 14일 첫 전시로 'Turn one's eyes(눈길을 던지다)'전을 연다.
신진·청년예술가들 성장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는 레지던시프로그램(대인예술곳간 묘수)은 올해도 예술가 지원을 더 늘려 청년시각예술작가(10팀), 청년문화단체(2팀) 등 총 12팀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개장하지 못하고 있는 대인예술야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올해 새로 완공되는 대인시장 공영주차장과 시민 쉼터를 중심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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