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구 풍영정천에서 수난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어린이가 끝내 숨을 거뒀다. 이번 사고로 초등학생 2명이 사망했다.
1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광산구 풍영정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의식불명 상태의 초등생 1명이 결국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숨졌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2일 오후 3시 34분께 광주 광산구 수완동 풍영정천서 어린이 2명이 물에 빠져 숨졌다. 사진은 현장을 지나가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2021.06.12 kh10890@newspim.com |
사고는 전날 오후 3시 34분께 광산구 수완동 한 아파트단지 인근 풍영정천 징검다리에서 발생했다.
같이 있던 초교 2학년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원 24명과 구조차 등 6대를 투입해 신고 18분만에 2명을 구조했다. 구조 당시 2명 모두 심정지 상태로 의식이 없었다.
경찰은 최근 내린 비로 인해 징검다리 주변 수위가 높아졌고, 물흐름이 빨랐다는 정황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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