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피서철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11일 군에 따르면 오는 8월 31일까지 비상근무관 편성, 24시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운영, 물놀이 안전시설물 재정비, 지역별 전담관리제 운영 등을 통해 인명피해 제로화에 도전한다.
양양군은 지난 10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안전관리요원, 재난네트워크 사회단체, 읍면 담당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인명구조 요령과 구명장비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물놀이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했다. 2021.06.11 onemoregive@newspim.com |
관광객이 집중되는 이달 중순부터 양양대교 하단과 임천보, 범부보, 용천보 등 수심이 깊고 급류‧와류(소용돌이)로 사고 위험이 높은 위험구역 7개소와 내방객이 많은 관리지역 11개소에 지역주민 18명을 안전관리요원으로 배치해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아마추어무선연맹, 서면자율방범대 등 민간단체 회원 287명으로 재난안전네트워크를 구성, 취약지역 등을 주기적으로 순찰하며 안전지도 및 계도 활동을 펼친다.
김일호 안전총괄담당은 "미세먼지 없는 청정한 환경과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부터 비교적 안전한 우리지역의 하천과 계곡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올 여름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와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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