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국방 "北, 미 본토 타격 야망으로 핵·미사일 개발"

기사입력 : 2021년06월11일 04:59

최종수정 : 2021년06월11일 04:59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북한이 미 본토 타격 역량을 갖추겠다는 야망을 갖고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의 국방 예산안 심의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을 통해 "우리는 중국의 점증하는 군사력에 대처하는 동안에도 북한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전했다. 

VOA에 따르면 오스틴 장관은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이 역내 동맹국과 파트너들에 점점 더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의 불안정하고 도발적인 행동을 완화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이같은 노력은 "외교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스틴 장관은 또 새 국방예산은 중국 뿐아니라 북한, 이란과 같은 나라들의 점증하는 탄도미사일 역량 대응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마크 밀리 합참의장도 서면답변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역량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인도태평양 전역의 동맹국과 파트너 뿐 아니라 미 본토에 '실제 위험'을 줄 기술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밀리 의장은 또 북한이 "가장 취약한 주민들을 희생시키고 한반도 평화를 훼손해 가며 군사적 역량에 초점을 맞추는 데 있어 절제의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사적 관점에서 미국이 현재 직면한 최대 위협은 중국과 러시아라고 덧붙였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