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9일(현지시간) 혼조세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포인트(0.09)% 오른 454.4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9.46포인트(0.38%)내린 1만5581.14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2.44포인트(0.19%) 뛴 6563.4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4.08(0.20%)내린 7081.01에 마감했다.
유럽 증시는 사상 최고치에 가까웠고, 투자자들은 10일 발표되는 유럽 중앙 은행의 정책 결정과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두고 관망했다.
업종별로 보면 여행주가 올랐다. 에어 프랑스 KLM, 루프트한자와 브리티시 에어웨이즈의 소유주인 IAG는 미국 CDC가 110개 국가 및 지역에 대한 여행 추천을 완화한다고 발표한 후 2% 이상 상승했다. 여행 및 레저 지수는 많은 유럽 경제가 코로나 19 봉쇄에서 완화된 계획함에 따라 0.7% 상승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소비자 물가 데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수치는 다음 주 회의를 앞두고 대규모 채권 구매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미국 연방 준비 은행에 대한 시장 기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경제 회복이 진행 중이고 가격 압력이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ECB는 내일 열릴 정책 회의에서 현재의 채권 매입 속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할 가능성이 높다.
엠마뉴엘 카우 바클레이즈의 유럽 주식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은 중앙 은행이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 불확실성을 만들어 내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앙 은행이 인내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인플레이션 및 정책 변화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조정이 여름에 시작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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