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쌍용차 자구계획안에 대해 노조가 수용 결정을 함에 따라 정장선 평택시장이 8일 성명서를 통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우리 지역은 2009년 쌍용차 사태란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결정은 그때와 달리 노조가 뼈를 깎는 아픔을 감내하고 노동자의 권리를 내놓아서라도 회사를 지켜내겠다는 뜻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쌍용차 노조가 자구안에 대해 수용한 가운데 정장선 평택시장이 환영의 뜻을 전했다.[사진=평택시] 2021.06.08 krg0404@newspim.com |
이어 "이 때문에 현재 추진 중인 인수합병이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게 되었고 정부 차원의 지원도 이끌어 낼 수 있는 명분도 생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통해 자구계획안을 수용한 것에 대해 55만 평택시민과 함께 환영을 한다"며 "평택시도 쌍용차가 어려운 여건을 하루빨리 극복하고, 경영을 정상화시킬 때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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