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호중 "권익위 부동산 조사, 책임있는 조치 신속 이행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6월08일 10:06

최종수정 : 2021년07월06일 10:47

"제 살 깎는 심정으로 결단…야당도 조사해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국민권익위원회의 부동산 전수조사 결과와 관련 "당 차원의 책임있는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고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땅 위에 망국적 부동산 투기가 다시 판치는 일은 있어선 안 된다. 당 차원에서 국회의원 전수에 대한 조사를 권익위에 의뢰했는데 결과가 당에 전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6.07 leehs@newspim.com

그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이야기가 있다. 윗물이 안 맑아지고 아랫물이 맑아지길 기대할 수는 없다"며 "제 살을 깎는 심정으로 결단했고 조사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야당도 부동산 전수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제는 야당 차례"라며 "지난 3월 30일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권익위가 민주당 의원들을 조사해 무엇인가 많이 찾아내면 기꺼이 조사받겠다고 공언한 것을 똑똑히 기억한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선출되기 전에 소속 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투기 전수조사를 당권 주자 5명이 결의해야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이준석, 홍문표, 나경원, 조경태, 주호영 당대표 후보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전날 발표된 LH(한국주택토지공사) 혁신안과 관련해선 "제대로 된 조직개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정 간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LH 혁신안을 보면 LH 권한 축소, 조직 이관, 독점 폐지 등 기조 아래 거대 공룡조직을 해체하는 방향을 설정했단 점에서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LH공사가 부동산을 개발하는 공사에서 주거복지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공공기관으로 탈바꿈하겠다고 한 선언이 공허해지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LH가) 어떻게 주거복지 서비스 전문기관이 될 것이냐에 대해선 전 구성원이 지혜를 모아 국민 뜻을 살펴야할 것"이라며 "특히 구성원 내부의 인식 변화가 절실하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혁신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겠단 각오로 혁신 대열에 동참해 새로워진 LH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공공화해서 LH가 '누구나 주택 사업' 등 임대주택 사업을 흡수하길 요청한다"며 "즉각적이고 차질없이 혁신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거복지 사회 실현을 위해서 흔들림 없이 국민 신뢰 속에 LH 혁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