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권오헌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시민의 권익보호와 소통 강화를 위해 올해 추진하고 있는 건설 분야 '찾아가는 시민 상담반'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최근 도로포장, 하천점용 등 건설 분야 민원 상담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월 건설과 건설개발팀, 하천계획팀, 하천시설팀, 농촌기반팀 등 4개팀으로 꾸린 찾아가는 시민 상담반을 운영 중이다.
공주시 공무원들이 건설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공주시] 2021.06.08 kohhun@newspim.com |
상담반은 건설 분야 민원사항이 발생했을 경우 직접 현장에 나가 해결방안을 꾀하고 필요시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자문을 받는다.
시는 그동안 장마 시 하천범람으로 농경지 침수 등 영농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이인면 용성리 지역을 대상으로 상담반을 가동해 하천 배수로 정비 예산을 확보하는 등 현재까지 17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기존 민원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원발생 현장에서 조정‧중재, 상호 합의를 통해 최적의 결과를 도출하고 있으며 민원 재발 방지를 위해 발생원인과 유형도 분석해 활용할 계획이다.
김진택 시 건설과장은 "현장행정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여 시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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