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안바이오가 개인 맞춤화된 건기식 추천 서비스를 론칭한다.
자안바이오는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셀렉온 헬스(CELECON HEALTH)'에 건강기능식품 개인화 프로그램 '셀렉온 뉴트리션 계산기'를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로고=자안바이오] |
이번에 도입한 '셀렉온 뉴트리션 계산기'는 필요한 영양소를 정확히 알기 어려운 현대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는 이를 활용해 자신에게 맞춤화 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이용자의 나이, 성별, 키, 몸무게 등 정보를 입력하고 복용 중인 건강기능식품을 입력하면, 불필요하게 과다 섭취 중인 영양소나 부족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각 영양소에 대한 상세한 정보 제공은 물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1인당 하루 평균 영양소 권장량을 바탕으로 설계돼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커스터마이징'(가칭) 기능을 활용하면 개인의 신체 특성이나 질병 등 필요와 선호에 따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복용이 보편화되면서 여러 종류의 건강기능식품을 동시에 섭취해도 되는지, 의약품과 같이 먹어도 되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며 "셀렉온 뉴트리션 계산기는 데이터 기반의 뉴트리션 프로그램으로, 필수 영양소 섭취 또는 과다 복용 방지 등 관련 사항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향후 셀렉온 뉴트리션 계산기가 활성화되면 개인별 건강기능식품 정기 구독까지 제공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어떤 영양소가 필요할지, 어떤 브랜드가 좋을지 하나하나 알아보고 고민하지 않아도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나 취향, 신체 특징, 선호하는 가격대 등에 따라 맞춤형 건기식을 알아서 골라 배송까지 해주는 똑똑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안바이오는 지난해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을 선정하고, 관련 사업부를 빠르게 키워왔다. 작년 말 오픈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셀렉온 헬스'는 오픈 6개월여 만에 650여 개 브랜드, 6만4000여 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엔 건강기능식품 및 슈퍼푸드 제조∙유통업체 '매홍엘앤에프'를 인수한 바 있으며 흡수합병을 진행 중이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