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군사경찰의 '초동수사 부실의혹' 수사 위해 투입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국방부 조사본부는 4일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과 관련, 부실한 초동수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성범죄 수사대를 공군에 투입하며 뒤늦게 사태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부 조사본부는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과 관련된 공군 군사경찰의 '초동수사 부실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해 4일 11시40분부로 성범죄수사대를 공군 20전투비행단 군사경찰대대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국방부는 "이번 수사를 통해 공군 군사경찰 초동수사 관계를 면밀히 확인하여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앞서 국방부는 이날 오전 "국방부 검찰단은 성추행 피해 공군부사관 사망사건 수사를 위해 공군본부 군사경찰단, 공군 제15비 군사경찰대대에 대해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압수수색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이 "본인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2021년 6월 4일부로 사의를 표명한다"고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 총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하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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