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요양병원에서 입원환자들이 확진되고 골프모임 매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대전시는 지난 1일 밤늦게 13명(대전 2108~2120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명(대전 2115~2116번)은 요양병원 환자다. 이들은 같은 날 확진된 60대(대전 2097번)와 같은 층에 입원했다.
60대가 대학병원으로 전원돼 받은 검사에서 확진되자 방역당국은 이 요양병원 환자, 종사자 300여명을 검사한 결과 감염된 2명을 제외하고 모두 음성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한 2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가 533명 늘어 누적 13만9천431명이라고 밝혔다. 2021.05.29 yooksa@newspim.com |
골프모임을 시작으로 유흥주점, 식당으로 전파된 집단감염도 지속되고 있다.
서구 10대(대전 2113번)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골프모임 지표환자(대전 1977번)의 자녀다.
가족이 확진되자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전날 양성 반응을 보였다.
3명(대전 2109·2112·2119번)은 골프모임을 매개로 감염이 전파된 식당과 관련됐다.
골프모임 참석자(대전 1983번)가 식당을 다녀간 뒤 확진자가 속출했는데 전날 감염된 3명도 식당을 방문한 지인(대전 2088번)과 접촉한 뒤 확진됐다.
식당 관련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나면서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32명이 됐다. 세종시와 전북 군산시 등 타 지역 확진자 5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37명이다.
서구 50대(대전 2114번)는 배우자와, 서구 30대(대전 2108번), 유성구 50대(대전 2117번)는 지인과 접촉했다.
4명(대전 2110~2111·2118·2120번)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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