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권익위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서 진행
조사 결과 보훈가족 예우지원 사업 등에 반영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보훈정책 방향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보훈처에 따르면 이날부터 14일까지 국민권익위 온라인 정책참여 창구인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서 보훈정책 방향 대국민 설문조사가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제61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열린 지난 4월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한 참석자가 묘비를 어루만지고 있다. 2021.04.19 pangbin@newspim.com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이번 설문조사는 보훈처 창설 6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것이다. 보훈처와 권익위는 "기존의 보상과 예우지원 사업과 더불어 보훈의 영역을 확대하고 고령화되는 보훈가족의 추세에 맞춰 앞으로 보훈이 나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국민의 생각을 들으려고 한다"며 조사의 취지를 밝혔다.
설문의 주요 내용은 ▲ 국가유공자 예우에 대한 공감 ▲ 보훈정책에 대한 인식도 ▲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분야 등으로, 조사 결과는 향후 보훈가족 지원 방안 마련에 반영될 예정이다.
민병원 보훈처 기획조정실장은 "국가보훈은 지난 역사의 교훈을 통해 보훈가족들 뿐 아니라 미래 세대에게 보내는 메시지이며, 창설 60주년을 맞아 앞으로의 시대 변화에 맞게 보훈정책이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국가보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국민의 의견이 보훈정책에 반영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양종삼 권익위 권익개선정책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의 고마움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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