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39세 문경준이 6년만에 통산2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문경준(39·NH농협은행)은 30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 3언더파 69타를 쳤다.
통산 2승을 안은 문경준. [사진= KPGA] |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문경준은 함정우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2015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프로 데뷔 9년 만에 첫 우승을 한데 이어 6년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대회 횟수로는 69개 출전만이다.
이날 공동2위로 출발한 문경준은 모두 파4홀에서 3개의 버디(4번, 89번, 14번홀)를 낚았다. 개막전을 공동3위로 마감한 함정우는 이번에도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넘겼다.
'제40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함정우는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셋째 날 3타, 마지막 날 6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4오버파 288타 공동12위를 했다.
'디펜딩 챔피언' 서형석(24‧신한금융)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9세 김주형(CJ대한통운)은 5언더파로 공동6위, 박상현은 공동9위(3언더파), 허인회는 공동19위(2오버파)를 기록했다.
당초 4라운드로 예정된 이 대회는 지난 28일 악천후로 인해 취소,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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