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국제유가가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지속됐지만, 차익실현 욕구에 소폭 하락했다.
미국 셰일오일 생산 중심지인 텍사스 퍼미안 분지의 원유 펌프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0.53달러(0.8%) 하락한 배럴당 66.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최근 월물 가격은 한 주간 5%가량 올랐으며, 월간 4.3% 상승했다.
북해산 7월 브렌트유는 0.27% 상승한 69.65달러로 집계됐다. 브렌트유 가격은 올해 3월 1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브렌트유는 최근 월물 가겨은 한 주간 4.8%, 월 3.5% 올랐다.
시장은 미국의 경제 지표의 개선과 미국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원유 수요 증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메니시 라즈 발렌트라 에너지 최고 재무 책임자는 "미국 경제는 모든 방향에서 좋은 소식 들이 시장에 발사되고 있다"면서 "노동,주택 시장과 소비 심리의 개선으로 석유 수요 회복세가 공고해졌다"고 평가했다.
트레이더들은 다음주 1일 석유 수출국기구(OECD)와 그 동맹국들이 최신 석유 시장 상황을 평가하고 생산 수준을 결정할 회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라즈 책임자는 "우리는 OPEC+가 이전 동맹 회의 이후 수요 펀더멘털이 개선되었을 뿐이므로 다음 주에 생산 증가를 재확인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현재 OPEC +협정은 5월에 시작해 7월까지 진행되는 점진적인 생산량 증가를 요구하고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