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지바이크에서 세종특별자치시 소재 '두루고등학교' 및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학생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지바이크는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터'를 운영 중이며, 교육은 5월 26~27일 양일 진행되었다.
무면허운전 금지 등 전동킥보드 안전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개정 도로교통법이 5월부터 시행된 가운데, 이번 안전교육은 대상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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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안전 체험교실'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세종시 대중교통과의 요청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교육은 음주고글을 이용한 간접 음주체험, 주·정차 가이드라인 및 보호장비 체험, 개정 도로교통법 OX퀴즈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업체 측은 그간의 안전캠페인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흥미를 끌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이모 학생은 "그동안 경험했던 이론 중심 안전교육은 흥미가 가지 않았는데, 체험 교육이라 이해도 쉽고 집중도 잘 되었다"며 "특히 음주고글을 이용한 간접 음주운전 체험이 재미있었는데, 음주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게 되었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업체 측은 '찾아가는 전동킥보드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일반 시민 대상으로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교육이 필요한 학교, 지자체 및 기관은 지바이크에 신청할 수 있다.
지바이크 윤종수 대표는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안전사고 없이 전동킥보드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전동킥보드의 안전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만큼, 바람직한 탑승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바이크는 광주광역시를 시작으로, 전남대학교, 서울 강서구·강서경찰서, 인천 서부경찰서, 창원 서부경찰서 등 다양한 기관과 공동으로 안전 라이딩 전국 홍보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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