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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미 국채금리, 바이든 '6조 달러' 예산안 보도에 상승

기사입력 : 2021년05월28일 04:49

최종수정 : 2021년05월28일 04:4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2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시선이 집중됐던 7년물 입찰은 호조를 이뤘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일(28일) 6조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발표한다는 뉴욕타임스(NYT)의 보도는 금리를 올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29분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3.4bp(1bp=0.01%포인트) 상승한 1.6079%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2.7bp 오른 2.2867%,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전장 대비 보합인 0.1466%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재무부가 실시한 7년물 입찰은 양호했다. 응찰률은 2.41배로 애널리스트 기대치 2.26배보다 높았다.

전문가들은 입찰에 앞서 채권 매도세가 진행된 것이 우호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백신 해외지원 방침 등을 발표하고 있다. 2021.05.18 kckim100@newspim.com

BMO의 벤 제프리 이자율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초반 국채의 매도세는 오늘 오전 예산안 뉴스 때문이었으며 이에 따른 금리 상승은 장중 7년물 입찰을 양호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NYT는 바이든 대통령이 6조 달러에 달하는 2022회계연도 예산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같은 예산이 집행되면 미 연방정부는 앞으로 10년간 연 1조3000억 달러의 재정적자를 내게 된다.

이러한 계획은 국채 발행 증가 기대로 이어지며 채권 금리를 띄웠다.

에티코 파트너스의 스티브 피스 상무이사는 로이터통신에 "공급에 대한 공포는 가격에 반영되기 쉽다"고 말했다.

호조를 이룬 고용지표 역시 채권 가격에는 부정적이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40만6000건으로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별도의 보고서에서 상무부는 1분기(1~3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4%라고 확인했다.

시장은 내일 상무부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률은 최근 시장의 인플레 기대에 무게를 더할 수 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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