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전남도 주관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은 도내 관광지, 관광단지 및 관광특구를 대상으로 응모해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되는 관광지로 노후 시설물을 정비하고 부족한 관광콘텐츠를 보완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왕인박사 유적지 전경 [사진=영암군] 2021.05.26 kks1212@newspim.com |
선정된 성기동 관광지는 도비 8억원을 포함한 총 16억원이 투입돼 올 하반기 착공,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관광도시이자 지속가능한 여행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영암군의 계획이다.
노후된 편의시설인 배수개선 정비, 매표소 무인발매기 설치,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 구축 등 관광 환경개선은 물론, 화장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와 무장애 동선 구축 등 열린 관광지 조성과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관조명도 설치하기로 했다.
전동평 군수는 "왕인박사유적지는 지난 1986년에 지정돼 35년 이상 경과된 노후 관광지로 대한민국대표 문화관광축제 등 벚꽃 길로 알려진 관광명소인데도 불구하고 시설이 노후 돼 재생사업이 절실한 곳으로, 이번 노후관광지 재생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지 재탄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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