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투자 전문가 사외이사 영입…이사회 외연 확장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SK하이닉스가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원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낙점하며 기술 중심 경영 체제를 강화한다.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 등 재무 및 투자 전문가들도 이사회에 합류시켜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재무 건전성 확보와 글로벌 자산 관리 역량을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내달 25일 오전 10시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제7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주총의 핵심 안건은 차선용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포함한 이사진 개편과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사내이사로 내정된 차선용 원장은 D램 개발 분야를 거친 사내 최고 기술 전문가로, 지난 2022년부터 미래기술연구원을 이끌어왔다. 안현 사장의 후임으로 이사회에 참여하게 된 차 원장은 급변하는 반도체 시장 내 기술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사회 외연 확장을 위해 사외이사 구성에도 변화를 준다. 금융 전문가인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은 반도체 산업의 막대한 투자 규모를 고려한 재무 건전성 관리를 위해 추천됐으며 24년간 미국에서 인수합병(M&A) 및 구조조정 분야의 전문성을 쌓은 최강국 변호사는 글로벌 투자 집행 관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영입됐다. 두 후보는 기존 김정원 고문과 함께 감사위원으로도 활동할 계획이다.
지주사인 SK스퀘어와의 협력 관계도 강화된다.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해 지주사와의 소통 창구를 단일화하고 경영 전반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 외에도 SK하이닉스는 주총에서 자본준비금 감소 및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개정 등 기업 운영 효율화를 위한 안건들을 함께 처리할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