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전남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자동차 종합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21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환경부에서 영암군을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하자 군민들의 자동차 종합검사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발 빠르게 '영암군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1월부터 자동차 종합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영암군이 전남도내에선 유일하게 자동차 종합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영암군] 2021.05.21 kks1212@newspim.com |
전남도에서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 곳은 여수시, 목포시 등 총 6개 시·군이지만 영암군이 유일하게 자동차 종합 검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국에서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타 시·군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사업은 영암군에 등록된 모든 자동차가 대상이며 2023년까지 시행될 예정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한 군민은 한 달 이내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차량등록증, 자동차종합검사 영수증, 통장사본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전기차·수소차 등 저공해자동차와 공공기관 차량은 자동차 종합검사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동평 군수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종합검사비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암군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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