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 주택가격 15년래 최대폭 급등...백악관 "우려된다"

기사입력 : 2021년05월26일 09:51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4:08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지난 3월 주택가격이 약 15년 만에 최대폭으로 급등한 것과 관련해 백악관이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아이오와의 주택단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현재 주택가격 추이를 모니터링 중이라며 "주택가격 상승은 내집마련 비용과 주택시장 접근성 면에서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우리는 새로운 주택공급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스탠다드앤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3월 전국주택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13.2% 급등했다. 이는 지난 2005년 12월 이래 가장 큰 사승폭이다. 

집값은 10개월 동안 꾸준히 올랐다. 3월 10개 주요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1년 사이에 12.8%, 20개 주요 도시는 13.3% 올랐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시가 20%로 가장 많이 올랐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19.1%), 워싱턴주 시애틀(+18.3%)이 뒤를 잇는다. 

이는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은 수준인 가운데 수요는 많지만 그만큼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맞물린 탓이다.

모기지뉴스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2월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3% 미만. 3월에는 3.4%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4월 시장에 나온 주택 매물은 116만채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달 대비 20% 급감한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도시를 떠나 근교·시골로 이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인 가운데 집짓는데 필요한 목재 등의 가격 상승, 인건비 인상 등도 공급차질의 원인으로 꼽힌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