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주목하며 소폭 하락…다우 0.24%↓

기사입력 : 2021년05월26일 05:11

최종수정 : 2021년05월26일 05:11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논의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52포인트(0.24%) 내린 3만4312.46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92포인트(0.21%) 하락한 4188.1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00포인트(0.03%) 밀린 1만3657.17을 기록했다.

시장은 테이퍼링과 관련한 지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내용과 최근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다소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며 방향을 잡지 못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미국 경제가 빠른 성장을 지속할 경우 앞으로 회의에서 어느 시점에 테이퍼링을 논의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부진했던 4월 고용보고서 이후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위원들은 테이퍼링 논의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일본은행(BOJ) 주최 행사에 앞서 공개된 연설문에서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의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완전히 지지하며 이것을 변경할 근거를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결국, 시장은 내달 발표되는 5월 고용 및 물가 지표와 15~16일 6월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일정과 관련해 분명한 힌트를 찾을 때까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세븐 리포트의 톰 이사예 창업자는 보고서에서 "시장은 기본적으로 다음 중요한 이벤트까지 패턴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것은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사예는 "우리가 연준의 테이퍼링과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를 알 때까지 우리는 이러한 종류의 변동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항공주는 강세를 보였다. 하와이언 홀딩스와 유나이티드 항공은 긍정적인 여행객 수와 항공권 판매 추정치를 제시하며 각각 3.59%, 1.50% 올랐다.

페더레이티드 허미스의 린다 듀셀 선임 주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경제가 개선될 것이며 수익률 곡선이 추가로 가팔라질 것이라는데 베팅하고 있다"면서 "시장과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경제 개선과 2분기 기업 실적이 꽤 강할 것이라는 전망을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지적했다.

에버코어ISI의 데니스 드부쉐 포트폴리오 수석 전략가는 블룸버그통신에 "지표는 변덕스럽고 우리가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에서 벗어나며 그것은 기대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마존닷컴의 주가는 반경쟁 법적 관행 혐의로 워싱턴D.C. 법무장관이 고소했다는 소식에도 0.43% 상승 마감했다.

전기차 기업 로즈타운 모터스의 주가는 전기 트럭 생산량이 기존 전망치의 절반에 그칠 것이라는 발표로 7.45% 급락했다.

코인베이스는 JP모건의 '매수'(buy) 의견으로 7.59% 상승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2.55% 오른 18.87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