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전문가진단] 남성욱 "한·미, 2급에서 1급동맹 발전"…한미정상회담 성과와 과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준형 "미국이 한국의 글로벌파트너십과 역량 인정"
"아쉬운 점 안미경중 여전"…"북한 유도 불쏘시개 부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미동맹이 트럼프 행정부 당시 돈으로 평가하는 금전동맹, 2급동맹에서 가치동맹, 1급동맹으로 발전했다."

한미관계 및 남북관계 전문가인 남성욱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행정대학원 원장)는 24일 뉴스핌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21일 발표한 한미정상회담과 공동성명 결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워싱턴=뉴스핌] 김근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 훈장을 받은 한국전 참전용사인 랠프 퍼킷 주니어 예비역 대령(94) 옆에서 무릎을 꿇은 채 함께 웃고 있다. 2021.05.22 kckim100@newspim.com

남 교수는 이번 회담의 긍정적인 성과에 대해 "잘된 점은 한국이 미국이 요구하는 경제협력 투자를 수용해 양국이 안보 동맹에서 경제 동맹으로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닦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성욱 "쿼드 유보적 태도로 백신스와프 등 핵심이익 교환 없었다"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한국이 중국을 의식하다보니 미국이 요구하는 쿼드 가입 문제 등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여 백신스와프 등 핵심이익의 교환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것을 지적할 수 있다"며 "여전히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란 과제가 남아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국 입장에서는 한국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한데 기브앤테이크가 이뤄지지 이뤄지지 못했으며 아직 회복해야 할 과제라고 볼 것"이라며 "문 대통령이 미국 갈 때 다른 무엇보다 백신 수급만 잘 해오면 성공이라고 보지 않았는가. 55만명 국군에게만 화이자 백신을 주겠다고 한 것을 보면 미국에도 '어메리칸 탁현민'이 있다고 본다. 미국 말 잘 들으면 더 주겠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준형 "한·미가 글로벌파트너로 대등한 입장에서 처음 주고받았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05.22 kckim100@newspim.com

김준형 국립외교원장은 이번 회담의 성과에 대해 "제일 특기할만한 것은 한국과 미국이 대등한 입장에서 처음으로 주고받았다는 점"이라며 "미국이 한국과의 글로벌파트너십을 인정하고 역량을 평가했다는 게 가장 눈에 띈다. 미국이 한국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확인했고 투자를 받았다. 과거에는 한국이 요구하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원장은 "북한문제와 백신, 신기술이 핵심인데 양측의 이해관계가 어우러진 것이라고 본다"며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도 의미가 있는데 이 문제는 자주국방 차원에서 이명박 대통령 때부터 추진해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에 대해 미국이 대중국 견제용으로 한국을 끌어들였다고 보는 견해가 있는데 그건 문제가 있다. 미국이 설사 그렇게 생각했더라도 한국이 그런 프레임을 인정하고 따라갈 필요는 없는 것"이라며 "중국은 한국이 주한미군에 사드 배치할 때 차라리 한국군이 사드를 구입해서 배치한다면 덜 화가 났을 것이라고 했었다. 우리 스스로의 방어논리를 뺏기는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번 회담에서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는 "북한 문제에 있어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 할 수 있는 불쏘시개가 없었다는 점"이라며 "물론 북한이 대화에 나오겠다는 의사표현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정상이 공동성명에 북한에 대한 인센티브나 양보조치를 담는 데는 한계가 있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민감한 문제인 쿼드와 대만 해협 문제가 공동성명에 적시됐는데 이는 미국의 요구를 한국이 순화시켜 받은 것으로 보인다. 공동성명은 쿼드에 대해 이슈별로 개방성과 투명성, 포용성을 강조했는데 이는 한국 정부의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스와프 문제는 미국이 약속한 적 없는데 한국이 자가발전한 것"이라며 "당장 5~6월이 한국에서 백신이 부족하다고 얘기한 보릿고개였는데 최근 수급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됐다. 선진국인 한국이 개발도상국에 갈 코백스 물량 등을 가져오는 것도 문제가 있다. 한국의 기대가 앞섰던 것이 문제이지 역량이 없어서 안한 것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양국이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백신 생산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은 더 큰 것을 얻어낸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한·미 정상 "한미동맹, 한반도 넘어 '글로벌 동맹' 격상" 선언

앞서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각) 한미정상회담에서 외교와 대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고 기후변화와 백신 파트너십 구축, 5G·6G와 반도체를 포함한 신기술 등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또 한미동맹이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동맹'으로 격상됐다고 선언했다.

한미 공동성명은 대중국 견제용으로 평가되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협의체 '쿼드'와 관련해 "한미는 쿼드를 포함해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포용적인 지역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인식한다"고 밝혔고, 중국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남중국해와 대만 해협 문제도 '평화와 안정 유지'란 원칙적인 수준에서 처음 언급됐다.

크게 보면 한국의 '반도체·배터리 대미 투자'와 미국의 한국 중시 '비핵화 공조'를 맞교환하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볼 수 있다. 글로벌 백신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한미 포괄적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