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회사 에이치피오는 중국 시장 주력 제품인 '하이앤고고 유기농 밀크파우더(하이앤고고)'가 중국 내 '상반기 블랙프라이데이'라 불리는 6∙18 기간에 샘즈클럽 (Sam's club)의 전국 메인 행사상품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샘즈클럽은 미국 월마트가 운영하는 중국 내 1위 회원제 할인점으로 중국 전역에 31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에이치피오의 하이앤고고는 지난해 12월 3~14세 프리미엄 밀크파우더 대표 제품으로 선정돼 샘즈클럽에 입점된 바 있다.
특히, 하이앤고고는1 개월분 판매가격이 14만 원 정도의 고가임에도 샘즈클럽 입점 후 판매액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지난 4월 전국 행사상품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하이앤고고의 판매액은 전월 대비 57%가량 증가했으며, 이달에도 기존 고객의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좋은 판매성과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판매실적을 바탕으로 중국 상반기 최대 소비 기간인 6월에 메인 행사상품으로 재선정 됐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중국은 소비자들이 할인에 익숙하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가격정책을 유지하기 어려운 시장"이라며 "하이앤고고 유기농 밀크파우더는 덴마크에서 조달한 양질의 유기농 원유를 기반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을 위한 영양소를 투입하는 등 제품 자체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제품 경쟁력을 중심에 놓고 가격 할인을 시행하지 않는 전략이 주효해 중국 내 프리미엄 제품으로 포지셔닝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번 6월 전국 행사에서도 높은 매출 성장 및 제품 인지도 상승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에이치피오는 6월 전국 행사 이후 샘즈클럽의 유료회원 약 300만 명을 대상으로 소셜 계정을 통해 대대적인 브랜드 홍보를 준비 중이다. 또, 샘즈클럽 뿐 아니라 1성 도시 중심의 프리미엄 식품 판매 체인인 '올레(Ole)'에서도 판매 매장을 확대하는 등 현지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최상위 유통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지난 4월까지 중국 시장에서 매출 및 수주계약금액 약 80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지난해 중국 전체 매출액 94억 원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금액"이라며, "샘즈클럽과 올레를 비롯한 오프라인 채널 외에도, 중국 1위 온라인 판매 플랫폼 '티몰'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올해 온·오프라인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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