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북도당, 만장일치로 복당 의결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비서를 성폭행 했다는 의혹으로 당을 떠났던 김병욱 의원이 21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의원의 복당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인턴 비서 성폭행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이 지난 1월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1.01.08 leehs@newspim.com |
앞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월 김 의원이 보좌관 시절이었던 2018년 당시 인턴이었던 여성 비서 A씨를 성폭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다음날 곧바로 "결백을 밝힌 후 돌아오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 가세연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4월 김 의원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한 결과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이에 김 의원은 곧바로 경북도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김 의원은 "내년 대선 승리와 지역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일하겠다"는 복당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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