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어린이·청소년 공연 제작과 공연 아이디어 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예술단체(예술인)를 각각 모집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는 '2021 ACC 아시아스토리 어린이·청소년 콘텐츠 제작 공모'와 '창작의 씨앗 in ACC' 아이디어 공모를 내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2021 ACC 아시아스토리 어린이·청소년콘텐츠 제작 공모'에는 어린이·청소년 공연을 제작하고자 하는 개인(그룹) 이나 단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연형식도 연극과 무용, 전통 예술 등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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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1.18 starzooboo@newspim.com |
ACC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3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팀에겐 최대 2500만원의 작품 개발비를 지원한다. 제작 역량강화와 작품 유통도 돕는다.
발탁된 팀은 오는 11월 ACC 어린이극장에서 시범공연을 선보인 뒤 내년에 본공연을 무대에 올리게 된다.
ACC는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한 콘텐츠 제작 공모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풍부한 이야기 자원과 동시대 현안을 다루는 14편의 어린이·청소년 공연 공연을 선보여 국내외 각종 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또한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와 손잡고 '창작의 씨앗 in ACC'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공연작품의 장면발표, 낭독 등 자유로운 방식의 발표를 통해 창작 초기 단계의 고민을 나누며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광주·전남·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예술 활동을 하는 공연 창작자, 예술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발된 총 5개 팀에겐 사례비를 지급한다. 발전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는'ACC 어린이·청소년 콘텐츠 제작 사업'과'서울 아시테지 겨울 축제'와 연계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두 가지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가(단체)는 내달 3일 오후 5시까지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공연예술 창작자들의 작품제작과 아이디어 발전은 물론 시민의 문화 향유기회와 공연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