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김무원 대한불교천태종의회 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빠른 소멸을 기원했다.
김 의장은 지난 19일 서울 삼룡사에서 열린 불기 2565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이 땅 모든 이들에게 자비광명이 충만해 행복하고 일체중생이 모두 함께 지혜 복덕을 구족하자"고 발원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삼룡사 주지를 맡고 있다.
서울 삼룡사에서 열린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사진=삼룡사] 2021.05.20 gyun507@newspim.com |
김 의장은 봉축법어를 통해 "땅속 깊이 흐르는 물을 구하여 얻지 못함이 없으나 생각도 없고 다함도 없어서 공덕의 힘이 시방에 두루 하듯이 부처님의 지혜도 그와 같아서 중생들의 마음에 두루 있으니 만약 부지런히 수행만 하면 지혜의 광명을 빨리 얻을 것"이라고 설법했다.
또 "대자대비로 이 땅에 오신 부처님의 은혜와 자비의 법향이 가득한 계절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뿐만 아니라 개선교, 천주교 등 이웃종교와 화합하는 시대정신으로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고 인류 모두가 공동운명체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찬탄 대법회에는 URI(한국종교연합)상임대표 원불교 김대선 교무, 천주교 글라넷수도회 주낙길 수사, 진방주 목사 등 이웃종교 지도자와 서용교 국회의원, 박홍근 국회의원, 류경기 중랑구청장 등이 참석해 국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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