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삼양식품은 코로나19 기저효과 탓에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1400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5%, 46.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 대비 41.9% 줄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삼양식품 전경. [사진=삼양식품] 2021.03.10 nrd8120@newspim.com |
국내 매출액은 6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했지만 해외 매출액은 7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코로나19 역기저 효과가 1분기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했던 작년 1분기에는 사재기 현상으로 일시적으로 수요가 급등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1분기는 평년 수준의 매출로 돌아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최근 세계적인 곡물 가격 상승과 해상운임 급등세로 인한 원재료비, 물류비 등의 비용 상승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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