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현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사회공헌 제1위 은행인 만큼 더 노력할 것"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바둑계에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개막식이 17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진행됐다.
코로나 이후 1년6개월만에 열리는 첫 '원외 행사'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기원에서만 여러 행사 등이 진행됐다.
여자바둑리그 개막식에서 포즈를 취한 프로기사와 관계자들. [사진= 한국기원] |
축사를 하는 장승현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사진= 한국기원] |
남자바둑리그의 경우, 당시 격상된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곳에서 열려던 것을 한국기원에서 했다. 남녀 통틀어 처음있는 행사다.
이 자리엔 장승현 수석부행장과 박용국 스포츠단장,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심범섭ㆍ이창호 이사, 차민수 프로기사회 회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8개 참가팀 대표와 감독,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물론 코로나로 인해 99명의 제한된 인원이 참석했다.
NH농협은행의 도움이 컸다. NH농협은행의 제안으로 개막식의 열기가 한층 뜨거워졌다.
장승현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은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여자 바둑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고 말했다.
장승현 수석부행장은 "한국 여자 바둑 리그가 좀 더 발전하고 환경에 성공하는 그런 기회가 됐으면 농협은행으로서도 큰 보람을 가질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민족은행인 NH농협은행은 바둑과 더불어 많은 사회공헌 행사를 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 제1위 은행으로 자리매김하는 만큼 앞으로도 더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이어 2연패를 노리는 문도연 감독은 "오랜만의 원외 행사라 반갑다. 아무쪼록 코로나가 진정되면 좋겠다"라고 반겼다.
'여자 바둑 1위' 최정 역시 "뜻깊은 행사다. 정규리그가 개막한 만큼 전승 우승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2021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는 전기 우승팀 보령시(보령 머드·감독 문도원)를 비롯해 부광약품(서울 부광약품·감독 권효진)과 포스코케미칼(포항 포스코케미칼·감독 이정원) 그리고 삼척시(삼척 해상케이블카·감독 이다혜), 부안군(부안 새만금잼버리·감독 김효정), 여수시(섬섬여수·감독 이현욱), 서귀포시(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 및 신생팀 순천시(순천만국가정원·감독 양건) 등 8개 팀이 출전한다.
개막전은 20일 시작된다. '디펜딩챔피언' 보령 머드와 서귀포 칠십리의 대전으로 7번째 시즌의 포문을 연다.
2021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원이며, 준우승3500만원,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여자 바둑리그 개막식 전경. [사진= 한국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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