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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홍순기 부회장 승진...'오너가 4세'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선임

기사입력 : 2024년11월27일 13:49

최종수정 : 2024년11월27일 14:45

발전사 최고경영진 대폭 교체...GS EPS 대표 김석환 사장 선임
GS리테일 전성기 이끈 허연수 부회장 용퇴...허서홍 부사장 차기 대표 선임
조직전반 혁신 이끌 내외부 인재 발탁 및 영입...최누리 부사장 승진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GS그룹은 ㈜GS 홍순기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등 그룹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GS리테일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오너가 4세인 GS리테일 전사 경영전략SU장 허서홍 부사장을 내정했다.

허서홍 신임 대표는 고 허만정 GS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허정구 일가'다. 고 허정구 삼양통상 명예회장의 3남인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의 오촌 조카다. 

홍순기 부회장 승진 외에 ∆대표이사 선임 7명(전배 1명 포함)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5명 ∆전무 승진 7명 ∆상무 신규 선임 18명 ∆전배 2명 등 총 42명에 대한 2025년도 임원인사를 내정 발표했다. 이번 임원 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홍순기 부회장 [사진=GS]

홍순기 부회장은 1986년 호남정유에 입사한 이후 LG 구조조정본부를 거쳐 2004년 ㈜GS 출범과 함께 자리를 옮겨 업무지원팀장, CFO 등을 역임하였으며, 2020년에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허태수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GS 그룹의 경영 혁신을 안정적으로 보좌하고 있다.

GS가 LG에서 분리 독립한 이후 약 20여년간 그룹의 성장을 지원해 온 조용한 조력자 이자 재무와 사업, 조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GS 그룹의 '믿을맨'으로 알려져 있다.

◆ 발전사 최고경영진 대폭 교체...GS EPS 대표 김석환 사장 선임

이번 인사에서는 GS 그룹 내 발전사들의 최고 경영진을 대폭 교체 선임했다. 실시간 전력시장 도입, 전력가격 입찰제, 분산에너지법 등 전력 시장의 제도 개편이라는 거대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구축하도록 한 조치다.

핵심 발전사인 GS EPS의 대표에는 GS E&R의 대표를 맡고 있던 김석환 사장이 이동 선임되어 발전 시설 고도화를 비롯하여 전력시장 전환기의 전략적 대응 임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GS E&R 신임 대표에는 김성원 부사장을, GS동해전력 신임 대표에는 황병소 전무를 임명했다. 신임 김성원 대표와 황병소 대표는 산업자원부 등 정부 부처에서 에너지 관련 전문성을 쌓은 후 민간 부문으로 이동한 케이스다. 향후 GS 그룹의 발전 사업 역량 고도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GS파워의 대표이사 유재영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하여 부천과 안양 지역의 열병합발전 사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전력시장을 선도할 리더십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석유화학, 건설 등 어려운 업황 예상되는 사업조직에 대한 선제적 재정비

국제 유가 변동과 글로벌 경기 침체의 우려와 함께 내실 다지기에 돌입한 GS칼텍스의 경우 조직 구조를 효율화하고 운영 최적화에 힘을 쏟는 등 위기에 강한 효율적이고 단단한 조직으로의 변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건설 경기 불황 등 위기 극복에 매진하고 있는 GS건설은 사업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임원 조직을 통합하고 구조를 단순화하는 등의 조직 재정비를 도모했다. 기존 6개 사업본부를 3개 사업본부 체계로 줄이고, '본부-그룹-담당'의 수직적 임원 조직 계층을 '본부-부문' 또는 '실-부문'의 2단계로 축소했다. 임원 직급도 기존 '전무'와 '부사장'을 '부사장'으로 통합하여 조직 상하간 빠른 의사소통을 통해 사업의 기본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GS건설은 자회사인 자이C&A와 자이S&D의 신임 대표이사로 각각 신상철 부사장과 구본삼 부사장을 선임하여, 허윤홍 대표 체제 출범 후 1년여 기간 동안 추진해 온 본업 중심의 기본 역량 강화와 조직문화 개선을 더욱 가속화하기로 했다.

GS 관계자는 "당분간 어려운 업황이 예상되는 사업 영역에 대해 선제적인 조직 재정비를 하는 등 위기 대응력을 높여 향후 경기 회복 시 인력과 조직을 확대할 준비 차원이기도 하다" 고 밝혔다.

◆ GS리테일 전성기 이끈 허연수 부회장 용퇴...허서홍 부사장 차기 대표 선임

GS리테일의 대표이사 허연수 부회장은 경영 조언자의 역할로 한 발 물러난다. 허연수 부회장은 LG상사를 거쳐 2003년도 GS리테일에 합류한 이래 약 22년간 편의점과 슈퍼마켓 점포망을 확장하는 등 GS리테일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유통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허서홍 GS리테일 신임 대표 [사진=GS]

GS리테일의 신임 대표이사에는 GS리테일 전사 경영전략SU장인 허서홍 부사장을 내정했다. 신임 허서홍 대표는 GS에너지 전력/집단에너지사업부문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쳐, ㈜GS 미래사업팀장을 역임했다.

㈜GS 재임시 그룹 전반의 신사업 밑그림을 그리는 등 탁월한 안목을 발휘했고, 세계적인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휴젤'을 인수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기여했다.

◆ 조직전반 혁신 이끌 내외부 인재 발탁 및 영입...최누리 부사장 승진

이번 인사에서는 치열한 사업 경쟁을 극복하고 미래 신사업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중용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과 조직 전반의 미래 혁신을 이끌 내부와 외부의 인재를 적극 발탁하여 쇄신을 가속화하도록 했다.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인 여인창 전무는 탁월한 영업 실적과 고객기반 확대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GS 업무지원팀장인 최누리 전무는 AI 와 디지털 기술을 통해 그룹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면서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GS에너지의 LNG 전문가인 진형로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또한, GS리테일에서 홈쇼핑BU의 사업 혁신을 이끌고 있는 박솔잎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슈퍼마켓 사업 턴어라운드를 성공시킨 정춘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편의점 사업부를 책임지기로 했다.

또한, GS엠비즈의 허철홍 부사장은 GS글로벌의 기획 신사업본부로 이동하여 미래 전략과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미션을 부여받았다.

이외에도 GS에너지가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자원 개발과 트레이딩 전문가인 김진학 상무와 박종선 상무를 신규 보임했다.

GS그룹의 벤처투자전문회사인 GS벤처스에 홍석현 신임 대표를 발령했다. GS스포츠 대표이사인 여은주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FC서울 축구단의 성과를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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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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