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4일(현지시간) 급속도로 확산되는 인도발 변이 코로나19로 인해 봉쇄완화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최근 영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인도발 변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더 속력을 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존슨 총리는 인도발 변이가 더 확산될 경우 영국 정부가 추진해온 봉쇄 완화 계획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조치는 다양하며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국은 성인 중 70%가 최소 1회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세계 최고 수준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에따라 다음달 코로나19 봉쇄조치 완전 해제를 목표로 하고있다.
한편 영국에선 인도발 변이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지난주 1천여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1주 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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